Frank Lampard Chelsea 2019-20Getty

무리뉴와 동의한 램파드 "시즌 끝나면 VAR 고치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친 후 VAR(비디오 보조 심판) 제도를 개선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올 시즌이 시작된 작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VAR을 도입했다. 기본적으로 VAR은 경기 도중 네 가지 상황에서 주심과 선심이 육안으로 내린 판정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할 때 사용된다. 해당 상황은 득점(오프사이드, 공격자 파울 여부 등), 선수 퇴장, 페널티 킥 선언, 경고가 주어져야 할 선수의 정체를 구분하기 어려울 때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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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VAR마저도 화면을 확인한 주심, 또는 비디오 룸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VAR 담당 심판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만큼 오심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는 게 사실이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1-3 완패를 당한 3일(한국시각)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진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된 데에 대해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경기장에는 주심이 없다. 판정을 내리는 주심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무실 어딘가에 숨어 있다"며 불평했다.

램파드 감독도 무리뉴 감독의 반응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타 팀 감독이 VAR에 대해 불평하는 상황을 나 또한 충분히 이해한다. 물론 주심과 VAR 심판진의 상황도 이해한다. 그들도 정해진 규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시즌이 끝나면 우리 모두가 생각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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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램파드 감독은 "VAR은 일정 부분 우리를 발전시킨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VAR을 활용하는 방법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 다같이 앉아서 논의를 해야 한다. 심판진, 감독, 선수,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만나서 VAR이 추구해야 할 지향점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논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영국 공영방송 'BBC'의 조사에 따르면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 퇴장, 페널티 킥 선언을 일컫는 '주요 상황(key incidents)' 발생 시 옳은 판정이 내려진 비율은 90%로 지난 시즌(82%)보다 높았다. 또한, VAR 검토 시 경기가 중단된 평균 시간은 약 3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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