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에게 코치 두 명 빼앗긴 릴 감독, 불만 폭발

AM 8:01 GMT+9 19. 11. 22.
Jose Mourinho 2019
프랑스 리그1 명문 릴,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 선임에 때 아닌 봉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준우승팀 릴 OSC가 갑작스러운 출혈을 감수하게 됐다.

릴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리그1 2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릴은 올 시즌 13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9점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릴은 1위 PSG에는 승점 11점 차로 밀렸으나 2위 마르세유를 승점 3점, 3~4위 앙제와 생테티엔을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다. 그러나 반대로 5위 릴은 6~9위 퐁펠리에, 보르도, 랭스, 낭트와 나란히 승점 19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심지어 16위 스트라스부르도 5위 릴을 단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중인 릴은 최근 약 이틀 사이에 코칭스태프가 붕괴되는 변수에 직면했다.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토프 갈티어 릴 감독의 코칭스태프에서 코치를 두 명이나 영입했기 때문이다. 릴의 포르투갈 출신 주앙 사크라멘투(30) 수석코치, 누누 산투스(41) 골키퍼 코치가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은 후 나란히 시즌 도중 토트넘으로 떠났다.

갈티어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사크라멘투 코치와 산투스 코치를 한꺼번에 영입한 데 이어 토트넘이 루이스 캄포스 릴 기술이사 선임까지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쾌함을 내비쳤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농담섞인 말투로 "누구나 자기만의 일하는 방식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릴에서 코치 두 명을 영입한 건) 정말 품격 있는 행동이다.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한다는 건 정말 품격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비아냥거렸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이어 갈티어 감독은 캄포스 기술이사의 토트넘행 루머에 대해서도 "루이스(캄포스 이사)는 릴에 200% 헌신할 사람"이라며, "그가 다른 곳으로 갈 확률은 1000분의 1도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사크라멘투 코치와 산투스 코치 영입을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그는 작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후 휴식기 도중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팀을 맡게 됐을 때 나와 함께 할 코치 영입 작업을 하는 중이다. 최근 경험을 바탕으로 나와 함께 할 만한 새로운 코치를 찾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