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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무너진 밀란, 판 바뀐 UCL 티켓 싸움[칼치오 위클리]

AM 11:39 GMT+9 19. 4. 30.
AS ROMA
유벤투스와 인테르가 1-1로 비긴 가운데, 밀란이 토리노전 패배로 리그 7위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3,4위권 티켓 경쟁이 점점 절정에 이르면서 시즌 막판 리그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세리에A 4위권 경쟁이 시즌 막바지까지 불을 뿜고 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 그리고 결과에도, 상대 팀들의 자멸로 가까스로 4위를 유지했던 밀란이 토리노전에서 0-2로 패하며 7위로 밀려났다. 반면 로마는 칼리아리에 3-0으로 승리하며, 밀란을 밀어내는 데 성공했고 인테르는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34라운드 마지막날 열린 경기에서는 아탈란타가 후반 막판 우디네세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4위 입성에 성공했다. 4위 아탈란타와 7위로 밀려난 밀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만큼 이제부터가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 이 주의 명장면: 후반 13분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2-0 AC 밀란)

경기 전만 하더라도 토리노 유니폼을 입은 이후 벨로티는 밀란과의 세리에A 맞대결에서는 무득점에 그친 상태였다. 토리노 또한 유독 밀란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필요한 순간 토리노는 승점 3점을 반면 밀란은 0-2 패배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해야 했다.

덕분에 토리노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밀란은 4위 수성은 커녕 후반기 중,후반부터 이어진 급격한 부진으로 6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태다. 일정표야 좋지만, 하필 볼로냐와 스팔과 같이 상승세의 팀을 상대하는 것 또한 걸림돌이다.

벨로티의 결승포는 페널티킥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유독 파울이 많았던 밀란은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에서 케시에가 파울을 범하며 위기를 맞이했고, 이를 벨로티가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토리노가 1-0을 만들었다. 그리고 콘티의 수비 실책을 틈 타 토리노는 안살디가 내준 패스를 베렝게가 추가 골을 가동하며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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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경기: 인터 밀란 1-1 유벤투스

전반을 지배한 팀은 인테르였다. 후반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동점골에 힘입어 경기를 1-1로 마치며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다만 리그 우승으로 여유가 생긴 유벤투스지만 경기력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실망의 연속이었다. 반면 인테르는 거함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점 확보에 성공하며 3,4위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서 한 발 나아가게 됐다. 유벤투스의 다음 라운드 상대는 상승세 로마다. 이 경기 결과 또한 4위권 싸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

선제 득점 주인공은 인테르였다. 전반 7분 나잉골란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가동하며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의 순간, 유벤투스에서는 호날두가 있었다. 후반 18분 호날두는 퍄니치가 페널티박스에서 내준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본인의 클럽 통산 600호골이었다.

# 이 주의 팀: AS 로마 3-0 칼리아리

매서운 상승세다. 4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로마가 칼리아리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한 걸음 다가섰다. 다만 로마의 다음 상대는 유벤투스다. 상대적으로 동기 부여가 떨어진 유벤투스를 상대로 로마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가 4위 싸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작이 좋았다. 전반 5분 파지오가 헤딩으로 선제 득점을 가동했고 3분 뒤에는 파스토레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로마는 후반 41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최종 스코어 3-0으로 승리,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을 거쳐 시즌 막판 라니에리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한 로마는, 라니에리 감독 부임 초반 부진을 딛고 서서히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 이 주 최고의 선수: 펠리페 카이세도(라치오 2-1 삼프도리아)

이 대신 잇몸으로, 지난 키에보전에서 라치오는 루이스 알베르토 그리고 밀린코비치-사비치(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그 전에 열린 리그 경기인 키에보전에서 퇴장)의 징계에 이어, 임모빌레마저 부상 아웃되며 주축 공격 자원 없이 삼프도리아 원정길에 올랐다. 

그러나 라치오에는 카이세도가 있었다. 임모빌레에 밀려 주로 교체 투입됐던 카이세도는 콸리아렐라가 버티는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주말 키에보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패하며 다소 어수선했던 라치오는 삼프도리아전 승리로 4위권 싸움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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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주요 이슈

-인터 밀란전 동점골로 호날두가 프로 데뷔 후 클럽 600호골을 완성했다.

- 컵대회 포함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인 밀란, 리그 순위 수직 하락은 물론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가투소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금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 밀란의 로마뇰리가 토리노전 퇴장으로 4시즌 연속 퇴장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 라니에리 부임 이후 주춤했던 로마지만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불씨 살리기에 성공했다.

- 토리노가 밀란을 제치고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설상가상 밀란은 라치오에 승점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 자칫 8위까지 떨어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 리그 폐막까지 네 경기 앞둔 시점에서 2위 나폴리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 볼로냐 그리고 스팔의 상승세가 매섭다. 미하일로비치 감독 부임 후 볼로냐는 최근 8경기에서 6승 1무 1패의 상승세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스팔 또한 매섭다. 최근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한 스팔은 두 시즌 연속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결과

볼로냐 3-1 엠폴리
AS 로마 3-0 칼리아리
인테르 1-1 유벤투스
프로시노네 0-2 나폴리
스팔 2013 1-1 제노아
키에보 베로나 1-1 파르마 칼초
삼프도리아 1-2 라치오
토리노 2-0 AC 밀란
아탈란타 2-0 우디네세
피오렌티나 0-1 사수올로

사진 = 게티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