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34)가 이달 말 종료되는 구단과의 계약을 단기간 연장했다. 그는 재개되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시티 선수로 뛴다.
지난 2010년 발렌시아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실바는 10년간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활약한 10년 동안 프리미어 리그 우승 4회를 비롯해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3회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그는 2011/12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 도움왕, 2016/17 시즌 맨시티 올해의 선수, 2011/12와 2017/18 시즌 나란히 PFA 올해의 팀 일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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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우선 실바와 1~2개월 단기 계약을 맺으며 연기된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그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레전드를 떠나보내는 맨시티의 마음은 여전히 편치 않은 게 사실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돼 중단된 시즌이 이번 주말 재개하더라도 연이어 무관중으로 열리는 경기장에서 실바가 마무리를 장식해야 한다는 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는 17일(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다비드(실바)가 사람들이 없는 경기장에서 맨시티 커리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건 불운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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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누구도 이런 상황을 원치 않았다"며, "그러나 어찌 됐든 다비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한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면 그는 다시 돌아와서 팬들과 함께 고별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오늘의 맨시티를 만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실바는 야야 투레, 파블로 사발레타, 조 하트, 빈센트 콤바니에 이어 '만수르 시절' 맨시티의 전성시대를 이끈 후 팀을 떠난 선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