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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 윤일록 “꿈꾸던 무대, 즐겁게 생활 중”

PM 1:34 GMT+9 20. 2. 29.
Yun Il-lok 윤일록
윤일록은 홈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나섰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윤일록을 향한 프랑스의 관심은 높았다. 그는 다가오는 홈 경기인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나섰다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 HSC로 이적한 윤일록이 소속팀에서 강한 신뢰를 받고 있다. 그는 프랑스 무대 이적 후 교체 투입으로 경기에 나서 리그 적응을 마쳤고 지난 26라운드 앙제전에 선발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동료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주는 등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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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일 오전 4시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스트라스부르와 2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윤일록은 경기 전 대표선수로 공식 인터뷰 석상에 나섰고 프랑스 언론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윤일록에게 최근 근황과 첫 유럽 생활에 관해 물었다. 윤일록은 “훈련할 때 선수들이 영어로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잘 적응 중이다”고 답했다. 이어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 “아시아와 유럽 문화는 당연히 차이가 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많기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불어(프랑스어)를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웃었다. 

그는 한국과 프랑스 축구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공수 스피드 차이가 있다. 프랑스가 훨씬 빠르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피지컬 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고 했다. 

최근 첫 선발로 나선 경기에 대해서는 “첫 선발 경기라 긴장도 되었다. 경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더 파악했다. 항상 꿈꿔오던 유럽 무대였는데 경기를 통해 긴장이 풀렸고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였기에 좋았다”며 만족해하였다.  

몽펠리에의 러브콜을 받고 ‘기대를 많이 했다’라던 그는 “그동안 한국 선수들이 프랑스에서 잘 한 것을 보고 꼭 뛰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팀 선택 이유를 밝혔다. 윤일록은 안정환(FC메스), 박주영(AS모나코), 권창훈(디종), 석현준(랭스, 현 트루아 AC), 황의조(보르도) 등에 이은 13번째 프랑스 무대를 밟는 한국인이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 외의 일본에서의 경력도 잘 알고 있었다. 윤일록은 지난 2011년 경남FC에서 데뷔하여 FC서울을 거쳐 2018년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뛰었다. 첫 해외 생활에 대해 그는 “한국에 있을 때는 언어도 잘 통했기에 좋은 방향으로 갔다. 일본에서는 첫 외국 생활이라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 특히 의사소통이 가장 힘들었고 처음 해외 생활이었기에 여러 가지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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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본에서의 힘들었던 경험은 본인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 2번째 해외 진출이지만 현지 문화와 생활에 충분한 적응을 마쳤으며 팀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감독과 코치진들도 윤일록을 배려해 주며 그가 프랑스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윤일록은 다가오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려 한다.  

사진 = Getty Images, 몽펠리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