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 Il-lok 윤일록Montpellier

몽펠리에 감독 "윤일록, 풀타임 소화할 준비 됐다"

▲지난달 몽펠리에 깜짝 이적
▲지난주 모나코 원정 26분 소화
▲"갈수록 좋아진다, 풀타임 준비 끝"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몽펠리에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 꿈을 이룬 윤일록(27)이 차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윤일록은 지난달 17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몽펠리에 이적에 합의했다. 이후 몽펠리에 훈련에 합류한 그는 디종, 파리 생제르맹전에 연이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하지는 못했으나 지난 6일 몽펠리에가 FC 메츠를 상대한 2019/20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종료 직전 가에탄 라보드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며 짧게나마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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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일록은 10일 생테티엔전에서는 다시 벤치를 지켰지만, 지난 15일 AS 모나코와의 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는 64분 교체 투입되며 약 2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미셀 데 자카리안 몽펠리에 감독은 오는 23일 새벽 4시(한국시각) 앙제와의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윤일록은 이제 막 우리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는 갈수록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모나코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윤일록은 우리가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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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자카리안 감독은 "우리는 모나코전에서 윤일록이 교체 투입된 후 세 차례나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그는 측면과 처진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다. 이제 그는 90분을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몽펠리에는 현재 10승 7무 8패로 리그1 6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1은 매 시즌 1~3위 세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위 팀에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부여한다. 몽펠리에는 현재 3위 스타드 렌을 승점 4점 차, 4위 릴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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