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 Il-lok 윤일록Montpellier

몽펠리에 감독 "기술 훌륭한 윤일록, 적응기 필요"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미셀 데 자카리안 몽펠리에 감독이 최근 영입한 윤일록(27)의 우선 과제는 강도 높은 경기 분위기에 적응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몽펠리에는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윤일록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윤일록은 K리그1에서 34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한국, 일본에서만 활약한 윤일록이 예전부터 포르투 등 유럽 구단과 연결된 적이 있지만, 그가 실질적으로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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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니콜린 몽펠리에 회장은 윤일록이 요코하마에서 활약한 지난 2018년부터 그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깜짝 영입한 윤일록이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 자카리안 감독은 26일 새벽 4시(한국시각) 디종과의 2019/20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윤일록은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 축구에 적응해야 한다. 리그1은 일본, 한국 리그와 경기 강도가 다르다. 운동량과 운동 신경을 고려할 때 그가 적응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선 그의 진화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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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 자카리안 감독은 "초반부터 윤일록에게 무리한 출전 요구하기보다는 교체 요원으로 활용해 적응을 유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몽펠리에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랑 몰레(28)도 윤일록에 대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윤일록은 축구 감각이 있는 선수다. 그는 흥미로운 영입이다. 우리는 그가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나는 그가 매우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 자카리안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일록이 아직 선수 등록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행정처리에 걸리는 시간 탓에 디종전 출전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윤일록은 26일 디종전에 출전하지 못하면 오는 29일 벨포르와의 쿠프 드 프랑스 16강 원정, 혹은 내달 2일 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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