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골닷컴 UK 첼시 담당 니자르 킨셀라 기자/번역 및 편집=골닷컴 코리아 이성모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첼시 부임 이래 개인적으로도 또 팀에 있어서도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선수는 빅토르 모제스일 것이다.
한 때 첼시에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던 모제스는 콘테 감독의 스리백 시스템에서 윙백으로 변신하며 오히려 첼시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위건 시절 공격적인 능력을 주로 보여줬던 모제스는 어떻게 성공적으로 윙백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을까.
모제스는 '골닷컴 UK'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팀 동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도움과 끝업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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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스필리쿠에타가 나의 윙백으로서의 변화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선수였다"며 "그는 항상 나의 뒤에서 나에게 올바른 위치와, 앞으로 나아갈 때와 포지션을 지켜야 할 때를 알려주곤 했다"고 말했다.
또 "윙백으로 경기에 나서면 나설수록 나는 점점 더 새로운 역할에 익숙해졌고 아스필리쿠에타와 나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나는 아스필리쿠에타가 대단히 저평가 받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수비수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가진 선수다"라고 말했다.
윙백이라는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는 것에 대한 그의 마음가짐 역시 그의 한 성공비결인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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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스는 "나는 어떤 포지션이든 감독이 나에게 요구하는 포지션에서 뒬 생각이다"라며 "나는 내가 뛰고 싶은 포지션만 요구하고 그렇지 않다면 뛰지 않겠다고 말하는 선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에 더 좋은 활약을 해서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