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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떠나는 앙리의 여전한 친정 사랑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전드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았던 티에리 앙리와 모나코의 만남, 비록 앙리의 경질로 새드 엔딩을 맞이했지만, 앙리는 여전히 자신의 친정팀이자 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모나코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각)에 따르면 앙리는 비록 팀을 떠나지만, 자르딤 감독 체제에서 모나코가 리그1에 잔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앙리의 'SNS'를 인용한 보도에서 그는 "모나코와 함께한 것이 과거형이 됐다는 점은 매우 슬픈 일이다. 짧은 기간,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나는) 이 멋진 클럽의 일원으로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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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내가 클럽에 합류한 날부터 클럽에 대한 내 야망 그리고 철학은 늘 클럽이 우선이라는 점일 것이다. 이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 그리고 최근에 계약을 마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2부리그로의 강등은 피할 것이며, 계속해서 승리해 그들의 잠재력을 채울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앙리에게 모나코는 특별한 클럽이다. 아스널과 프랑스의 레전드로 유명한 앙리지만, 앙리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클럽이 바로 모나코다. 1992년 모나코 유소년팀에 입단한 그는 1994년 프로 데뷔 이후 1999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모나코의 일원으로서 활약하며 이 기간 프랑스의 혜성으로 등장했다.

그렇게 친정팀을 떠난 앙리는 아스널에 입단하며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더욱 거두며 프랑스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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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지도자 변신을 선언했고, 아스널 유소년팀 그리고 벨기에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면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지난 해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자르딤의 후임으로 모나코 새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과거 지네딘 지단이 그랬듯 레전드의 성공 여부로 주목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앙리의 모나코는 실패했다. 20경기에서 앙리의 모나코는 4승 5무 11패를 거두며 자칫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 결국 모나코는 앙리와 결별을 선언했고 자르딤 감독을 재선임했다. 

모나코 지휘봉을 내려놓은 앙리는 선수로서는 몰라도, 감독으로서는 좋지 못한 추억일 수 있지만, 여전히 모나코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성공을 기원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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