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Bruce Newcastle 2019-20Getty Images

'명장 부임설' 뉴캐슬, 브루스 감독은 잔류 희망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구단 인수 작업이 완료에 근접하며 다음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이 교체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거취가 불투명해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자신의 난처한 상황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마이크 애쉴리 뉴캐슬 구단주는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억만장자 가문의 루벤 형제, 영국 투자경영 전문가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구성한 투자단에 구단을 매각하는 데 합의한 상태다. 뉴캐슬의 구단 인수 금액은 약 3억 파운드(한화 약 4577억 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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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구단에 거액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은 물론 감독이 교체될 전망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속출하고 있다.

브루스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등이 현재 자신의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에 대해 21일(현지시각)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이 미래에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팀이 된다면 당연히 나도 팀의 일원으로 남고 싶다. 나는 상황이 더 명확해지기 전까지 계속 팀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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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브루스 감독은 자신이 뉴캐슬에 잔류하는 게 쉽지는 않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축구계에서는 금방 꼬리표가 붙는다. 그래서 나는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보낸 시간을 더 즐긴 적이 있다. 챔피언십이라면 나는 어느 감독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독의 역할은 어느 팀을 맡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감독은 "당연히 모든 감독은 자신이 펩(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위르겐(클롭 리버풀 감독)처럼 축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뉴캐슬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다툰 1995년이나 이후 바비 롭슨 감독 시절처럼 전력이 막강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는 훌륭한 일이 될 것이다. 나 또한 그런 팀을 맡아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쉴리 구단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가 이끄는 투자단에 뉴캐슬을 매각하는 데 지난달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모든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려면 프리미어 리그의 승인이 필요하다. 단, 빈 살만 왕자가 불법으로 프리미어 리그 경기 온라인 중계를 해온 사우디아라비아 컨소시엄을 후원했다는 혐의가 최근 제기되며 뉴캐슬 인수 가능성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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