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an Eriksen TottenhamGetty Images

명단 제외된 에릭센, 48시간 이내 인테르 이적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인테르 이적이 끝내 성사된 모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인테르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월요일 에릭센 영입을 공식 발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이달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후 인테르 이적에 합의했다. 그러나 인테르는 에릭센과의 계약 기간을 단 6개월 남겨둔 토트넘과의 이적료 협상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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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BC'는 토트넘이 결국 인테르로부터 이적료 약 169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59억 원)를 받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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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행이 확실시되는 에릭센은 26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스카이 이탈리아'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인테르 이적에 합의한 에릭센의 부상 예방 차원에서 그를 이날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즉, 에릭센은 토트넘 고별전을 치르지 못한 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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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카이 이탈리아'는 에릭센이 인테르에서 주급 32만 파운드(약 4억9074만 원)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받은 주급 7만5000파운드의 네 배가 넘는 액수다.

에릭센은 지난 2013년 이적료 약 1215만 파운드에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7년간 토트넘에서 304경기에 출전해 69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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