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유의 새로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카바니는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바니는 맨유 새로운 공격 옵션이다. 이적시장 마감일 맨유는 FA 신세가 된 카바니와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등 번호는 7번이다. 계약 기간은 1+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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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의 경우 수아레스와 함께 2010년대 우루과이 간판 공격수로 꼽힌다. 나폴리와 PSG를 거치면서, 세리에A 무대와 리그1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PSG 선수 중 유일무이하게 구단 역사상 200골을 돌파한 선수다.
카바니 강점 중 하나는 적극적인 활동량이다. 주로 최전방에서 뛰지만,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다. 전방에서의 압박 능력이 우수하며,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이타적인 선수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카바니는 경기 전 훈련에 열심히 임하는 것이야말로,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말했다. 특히 카바니는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훈련에 열심히 임하며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경험이 풍부한 만큼 스스로 멘토를 자청한 것이다.
화상으로 진행된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카바니는 "피치에 있거나 혹은 훈련 시간에 열심히 나서는 것만큼 좋은 조언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저 경기장을 서성인다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훈련을 치르면서 그리고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따라 이기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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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선수 자신이 지는 능력을 통해 말할 필요도 없이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선수 개개인이 선수로서 성장하고 개선하며, 그들이 진정 얼마나 많이 경기에서 이기고 싶고 경쟁하고 싶은지에 달려 있다. 내가 이곳에 온 것은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내 경험을 선수들과 감독에게 조금이라도 주고 싶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표한 것이다.
또한 "내가 맨유에 오게 된 목표도 팀원들에게 나라는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준비하며, 그리고 팀원들과 감독이 나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하고자 하는 바람을 안고 이곳에 왔다.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피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렇게 모두가 맨유라는 구단과 위대한 일들을 성취할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입성 이후 카바니는 자가격리를 통해 맨유 데뷔전을 준비 중이다. A매치 데이 이후, 맨유는 17일 밤(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전이 예정됐지만, 카바니의 자가 격리 기간 탓에 데뷔전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카바니는 이번 달 21일 새벽으로 예정된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과의 맞대결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참 묘한 인연이다.
사진 / 그래픽 =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