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an Carlos Osorio Mexico 2018Getty Images

멕시코 오소리오 감독 "곧 거취 결정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번에도 멕시코의 월드컵은 네 경기로 끝났다. 멕시코가 7회 연속으로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

멕시코는 2일(한국시각) 브라질을 상대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멕시코는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을 강력하게 몰아세우는 맞불 작전으로 나섰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끝내 후반에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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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으로 시작으로 7회 연속 본선에서 16강에 오른 멕시코는 번번이 8강 진출에 실패하며 24년째 세계 무대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다섯 번째 경기'를 뜻하는 '퀸토 파르티도(quinto partido)'가 유행어처럼 사용된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선수들이 8강 진출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콜롬비아 출신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부임 후 심리학 박사를 대표팀의 '멘탈 코치'로 선임해 이를 극복하려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한 멕시코는 또 기로에 놓였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을 꺾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오소리오 감독의 계약이 월드컵이 끝나며 동시에 종료됐기 때문이다.

일단 오소리오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내 거취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던 경기에서 졌기 때문이다.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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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오 감독은 "앞으로 며칠간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지켜봐달라"며, "곧 결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멕시코를 이끈 오소리오 감독은 과거 맨체스터 시티 피지컬 코치를 시작으로 미국, 콜롬비아, 브라질, 멕시코 리그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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