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유럽에서 열리는 이달 평가전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일본은 오스트리아 그라즈에서 오는 13일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각) 파나마, 18일 새벽 5시 멕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지난달 A매치 기간에는 네덜란드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 코트디부아르를 차례로 상대했다. 이어 일본은 이번에는 북중미 2개국을 상대로 시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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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자국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유럽파 선수들로만 이번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올 시즌 J리그는 오는 12월까지 일정이 이어지는데,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 원정을 떠나는 선수는 일본으로 복귀하면 자가격리에 돌입해야 한다. 대표팀 차출 기간을 포함하면 소속팀 전력에서 이탈하는 기간이 3~4주로 늘어나는 셈이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구성한 대표팀 명단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파나마,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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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이처럼 강력한 선수 명단을 구성할 수 있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이달 대표팀 명단에 리버풀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야레알로 임대된 측면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 등을 차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