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Barcelona 2019-20Getty Images

"메시, 이적 생각 안 해"…SNS로 부풀려진 논란

▲메시, 아비달 이사 발언에 일침
▲갑작스럽게 터진 올여름 이적설
▲스카이 스포츠 "메시 계획은 잔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오넬 메시(32)가 최근 불거진 자신의 이적설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현역 시절 메시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는 최근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체제에서) 수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았다. 내부 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 과거 선수였던 나의 관점에서 볼 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다. 구단에 내 생각을 전달했고, 우리는 (감독 경질이라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아비달의 발언은 바르셀로나가 감독을 교체한 이유는 선수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이에 평소 구단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메시는 아비달 이사가 구단의 결정을 선수의 책임으로 전가한 데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각자 내린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반면 구단 운영진 구성원이라면 구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내리는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인 메시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으로 단 24시간만 노출한 이 한 마디의 여파는 강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결별설까지 제기됐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그러나 '스카이 스포츠'는 8일 보도를 통해 "취재 결과 메시는 올여름 이적을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 사실 잉글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가의 언론에서 최근 메시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정작 스페인 유력매체에서는 이러한 소식을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취재 결과 메시는 아비달의 발언을 접한 후 주장으로서 자기 자신과 팀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해 아비달에게 공개적으로 답변했을뿐"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현재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메시는 장기 계약 체결보다는 매 시즌이 끝난 후 1년씩 계약을 연장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최대한 서둘러 장기 계약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스카이 스포츠'는 "우선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현재 계약을 준수할 계획이며 조만간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구단 운영진과 만나 재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