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Barcelona 2019-20Getty

메시, 본인만 원하면 이적 가능…비밀 조항 공개

▲메시, 만 32세 되면 FA 권리 조항 삽입
▲지난 6월 만 32세 된 메시, 올여름 거취 주목
▲재계약 협상 소식은 아직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스타 리오넬 메시(32)가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을 선언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정론지 '엘 파이스'는 5일 보도를 통해 메시가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으며 만 32세가 된 후에는 FA 신분을 누릴 권리를 부여하는 조항을 삽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6월 자신의 32번째 생일을 맞았다. 즉, 그는 올 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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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바르셀로나의 현재 계약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그러나 메시에게는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조기 해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셈이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지난 2월 현지 언론을 통해 "레오(메시의 애칭)와의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으나 그가 펼치는 활약을 보니 그가 앞으로 훨씬 더 오래 바르셀로나에 남게 될 것 같다. 레오는 영리하다. 그는 저울질을 해본 후 우리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할 것이다. 레오가 원하면 우리는 바로 그와 재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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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시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역 은퇴 전에는 꼭 자신의 고향팀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면서도, "훌륭한 일이 되겠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커가고 있다. 온 가족이 아르헨티나로 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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