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얼른 경기를 치르고 싶다”
많은 팬들이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부흥하기 위해 프리메라리가 역시 철저한 준비에 한창이다. 메시는 경기장에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27일(현지시간) ‘아디다스’ 공식 채널과 리그 재개와 무 관중 경기 등에 대해 밝힌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6월 8일 이후부터 라 리가의 재개를 허락한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 리가 회장은 6월 12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약 세 달간 갑작스러운 휴식을 맞이한 후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할 선수들의 심정은 어떨까. 메시는 먼저 이런 선수단의 입장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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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리그가 재개되면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을 것 같다. 다시 경기에 돌입할 시간이 있었고 특히 바르셀로나의 경우 부상 당했던 중요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이기도 했다. 같은 시즌이지만, 팀들과 선수들은 다른 형태로 맞이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 관중으로 치러지는 경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지만, 스페인 보건당국은 적어도 2021년 초반까지 무 관중 경기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매 경기 구름 관중이 모이는 축구 경기에서는 당연한 대안이지만, 선수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메시는 “무 관중 경기는 도전이다. 그룹 훈련은 다른 경기와 똑같이 준비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본다면 관중 없이 치르는 경기를 위해 정신적인 부분에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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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리그가 재개된다면 이는 당연한 사안이다. 전 세계적으로 같은 아픔을 겪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메시는 “이미 지나간 일들을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래를 생각하는 점이 낫다. 처음은 이상했지만, 얼른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축구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