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리오넬 메시와 게르트 뮐러 그리고 티에리 앙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부터 공개하면 세 선수 모두 각 리그 최다 득점왕 선수들이다. 메시와 뮐러가 7차례 그리고 아스널의 '킹' 앙리는 네 차례에 걸쳐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메시를 포함해 각 리그 최다 득점왕 주인공은 누구일까? ()는 주요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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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득점왕: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 에우제비우(벤피카)
메시는 21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다. 그래서 'GOAT'라고도 불린다. 지금까지 메시는 라 리가에서만 444골을 넣었다. 그리고 무려 7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우승 경쟁에서 패했지만, 대신 메시만큼은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 선두를 기록하며, 라 리가 최초 20-20클럽에 가입했다.
그 다음은 게르트 뮐러다. 분데스리가 공식 출범 이전 시즌인 1964/1965시즌 기록까지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433경기에서 371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7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62경기에서 68골을 넣었고, 월드컵에서도 14골을 넣으며 2006년 호나우두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32년 동안 월드컵 최다 득점자였다.
세 번째는 에우제비우다. 호날두와 피구 이전 포르투갈 최고 레전드로 불렸으며, 벤피카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301경기에 나와 317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 리그에서만 11차례 우승했고, 1965년 발롱도르 위너다. 또한 1964년부터 1973년까지 7차례나 자국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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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회 득점왕: 군나르 노르달(AC 밀란), 뤼트 헤일스(아약스)
이탈리아 세리에A 최다 득점왕 선수는 군나르 노르달이다. 노르달은 스웨덴 역대 최고 선수로 불린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역대 최고가 아닌 21세기 한정 스웨덴 최고 선수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도 노르달의 존재 때문이다. 세리에A 득점왕을 뜻하는 카포칸노니에레만 5차례 수상했다. 밀란에서만 257경기에서 210골을 가동했다.
네덜란드 리그는 뤼트 헤일스다. 1974년부터 1978년까지 아약스 일원으로 활약했고, 네 시즌 연속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1980/1981시즌에는 아약스가 아닌 7위 팀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22골을 넣으며, 다섯 번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4회 득점왕: 티에리 앙리(아스널)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왕은 아스널의 킹 앙리다. 임대 시절을 포함해 아스널 일원으로 258경기에 나와 175골을 가동했다. 네 차례에 걸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03/2004시즌에는 20-20클럽 가입 그리고 아스널의 무패 행진을 이끌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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