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BarcelonaGetty

메시, 점유율 34%로 떨어진 바르셀로나 살렸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답지 못한 경기라는 생각이 들 찰나에 리오넬 메시(31)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리버풀을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심지어 리버풀은 이날 경기 상당 시간 주도권을 잡고 바르셀로나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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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루이스 수아레스(32)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에 리드를 안긴 뒤, 리버풀의 반격은 더 거셌다. 특히 후반전 시작부터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지난 몇 년간 기본 전술이 일정 부분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공을 소유하며 높은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로 상대를 괴롭히는 축구를 구사한다. 그러나 리버풀의 반격이 절정에 달한 시점인 후반전 시작부터 70분까지 25분간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이 단 34%, 패스 성공률이 7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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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경기당 평균 점유율은 라 리가에서 61.1%,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59.3%에 달한다. 바르셀로나의 패스 성공률 또한 라 리가에서 88.3%, 챔피언스 리그에서 88.7%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리버풀이 캄프 누에서 주도권을 잡은 25분간 바르셀로나의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은 평소 기록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75분 자신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넣은 침투 패스로 시작된 공격 상황에서 수아레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재차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이어 그는 82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왼발 감아차기로 골대 왼쪽 상단을 그대로 꿰뚫으며 이날 선전한 리버풀의 경기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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