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텐스, "마라도나와의 비교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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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작은 거인 '드리스 메르텐스'가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와의 비교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나폴리의 작은 거인 '드리스 메르텐스'가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와의 비교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르텐스는 12일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게린 스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마라도나와 (나는) 다른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라도나는 레전드다. 그리고 축구사를 장식한 선수다. 그는 또다른 레벨에 있는 선수다 득점 수로 (나와) 마라도나를 비교할 수 있지만, 선수로서는 아니다"며 팀의 레전드 마라도나와 자신의 비교는 과분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나는) 메르텐스다. 경기에 계속해서 나서고 싶으며, 팀을 돕고 싶다"며 소속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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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텐스의 별명은 '벨기에 마라도나'다. 마라도나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나폴리 소속이며 팀 공격의 에이스다. 중앙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하며 단신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상당하다.

마라도나와 마찬가지로 메르텐스의 장점 역시 빠른 돌파와 그리고 정확도다. 큰 키는 아니지만 전방에서의 무게감 있는 움직임이 일품이다.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 역시 우수한 편. 메르텐스의 활약상이 날로 더해지면서 그는 나폴리의 상징과 같은 선수인 마라도나와 자주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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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메르텐스가 '제2의 마라도나'는 아니었다. 애초 메르텐스는 2015-2016시즌까지는 로테이션 자원에 가까웠다. 2015-2016시즌에도 33경기를 소화했지만, 이 중 27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메르텐스의 팀 내 입지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과인의 유벤투스 이적 그리고 대체자로 데려온 밀리크마저 부상 아웃되면서 사리 감독은 메르텐스를 측면에서 중앙으로 배치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나폴리의 공격 전개 역시 이전보다 역동성을 더욱 띄게 됐다.

중앙으로 이동한 지난 시즌 메르텐스는 35경기에서 28골을 가동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나폴리 이적 후 세 시즌 기록한 리그 22골보다 많은 득점수다. 올 시즌에도 메르텐스의 기세는 여전하다. 7경기에 나와 7골을 넣었고 나폴리 역시 전승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한 번 밀리크가 부상 아웃된 상황에서도 나폴리의 공격력이 날카로운 이유는 메르텐스의 존재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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