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페어 메르테자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능력이 놀랍다. 33세 나이에 RB라이프치히라는 독일 거함을 지도하고, 그들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까지 올랐다. 메르테자커는 “그는 내 기준 유럽 TOP10 안에 드는 감독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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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감독은 UCL 4강에 진출한 역대 최연소 감독이다. 8강에서 UCL 경험이 풍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으며 4강 진출 티켓을 잡았다. 티모 베르너(24, 첼시)라는 핵심 전력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지만, 나겔스만 감독과 라이프치히는 많은 이의 예상을 깨고 아틀레티코를 무찔렀다.
그런 나겔스만 감독을 바라본 메르테자커는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는 <골닷컴> 독일 에디션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겔스만은 그의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은 그 믿음을 통해 제 위치에서 빠르게 성장한다. 젊고 능력이 출중한 팀을 보는 건 언제나 즐겁다”라며 라이프치히의 동력은 나겔스만 감독의 신임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매우 야망 있는 감독이다. 명망 있는 감독 앞에서도 주눅 드는 법이 없다. 그는 여전히 매우 젊고,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라며 나겔스만 감독을 평가했다. “그는 그의 전술적 아이디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라이프치히가 가고자 하는 길을 잘 따르지만, 그의 철학에 기반해 라이프치히의 방향을 재설정하기도 한다.”
그의 칭찬은 끝나지 않았다. “그를 특정 감독에 비유하는 건 어렵다. 하지만 이미 그는 유럽 TOP10 안에 드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젊음, 다양성, 영리한 전술 방향 등에서 그는 특별하다”라고 메르테자커는 덧붙였다.
라이프치히의 4강 신화도 놀라운 성적이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그 이상을 원한다. 그는 4강을 앞두고 <골닷컴> 독일 에디션과의 인터뷰에서 “결승전에서 독일 팀끼리 만나면 좋을 것 같다”라며 결승 진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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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라이프치히의 4강 상대는 파리생제르맹(PSG)이다. 라이프치히가 올 시즌 UCL에서 만난 상대 중 가장 강하다. 나겔스만은 “우리가 볼을 더 많이 소유하고, 기회를 만들어내면 분명 상대는 흔들릴 것이다”라며 승리 전략을 세웠다. 33세 감독의 UCL 결승 진출을 향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18일 저녁(현지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그 답이 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