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축구 선수 기량을 게임 능력치로 환산한다? 게임은 어디까지나 가상이다. 그래서 현실과는 조금 다르다. 그저 참고용 정도로만 보면 된다.
그러나 축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적어도 게임에 관심 있는 이라면 자신만의 선수단을 짜기 위해 고심한 적이 있을 것이다. 혹자는 급여에 맞추기 위해, 소위 말하는 가성비 선수 찾기에 열을 올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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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때마침 참고 자료가 하나 나왔다. 앞서 말했지만, 어디까지나 가상 현실이다. 본 매체(골닷컴)는 11일 새벽 EA 스포츠에서 제작한 FIFA 21에 등장하는 주요 선수들을 재조명했다. 그리고 이들 중 11명의 선수를 꾸려, 베스트 XI을 구성해 봤다. 묻고 더블로 가지만, 이건 참고용이다.
기본적으로는 4-1-2-3 포메이션이다. 카제미루가 불쌍해 보여도, 이건 가상이다. 실제로 저런 포메이션을 구사하면, 보는 이 입장에서는 시원시원하겠지만 후방에 있는 선수들은 숨이 막힐지도 모른다.
TMI는 제쳐두고 베스트 11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다. 공교롭게도 트레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전부다.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피에몬테 칼치오)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네이마르가 베스트 1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스페인 라 리가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카제미루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선정됐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도 주시해야 한다. 베스트 11 입성에 실패했지만, PSG의 음바페와 리버풀 듀오 살라와 마네의 능력치 또한 90이었다.
끝으로 이번 메호대전에서는 메시가 호날두를 제치며 능력치 1위로 올라섰다. 물론 현실과 달리 게임에서는 좀 더 키 큰 호날두가 유용하다. 누구 말대로 메시는 게임으로도 구현하기 어려운 선수다.
FIFA 21 능력치 발표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FIFA 게임에서의 발자취도 이내 주목을 받고 있다.
GOAL호날두의 경우 시작은 77이었다. 그리고 능력치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FIFA 17부터 19까지였다. 당시 호날두의 능력치는 94였다. 여러 헤어를 선보였던 호날두는 이번 21 버전에서는 이전에 보여줬던 꽁지 머리와 함께 팬들을 찾아온다.
GOAL메시는 호날두보다는 조금 늦게 게임에서 구현됐다. FIFA 2006에 처음 등장했고, 당시 능력치는 78이었다. 그리고 6차례에 걸쳐 능력치 94로 최고 능력치를 부여받은 선수가 됐다. 그리고 이번 버전에서 메시는 좀 더 풍성한 수염과 함께 팬들과 함께한다. 이전에 짧은 머리는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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