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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신사" 램파드가 회상하는 안첼로티

AM 12:52 GMT+9 20. 3. 8.
안첼로티 램파드 첼시
▲ 스승 안첼로티와의 맞대결 앞둔 램파드 ▲ 램파드가 기억하는 안첼로티는 "신사 그리고 환상적인 감독" ▲ 안첼로티가 첼시를 떠난 후에도, 주기적으로 연락했다고 밝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에버턴 사령탑이자 자신의 옛 은사 카를로 안첼로티에 대해 훌륭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8일 밤(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램파드와 안첼로티의 사제 대결이다. 안첼로티는 2009/2010시즌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자연스레 램파드와는 감독과 선수로서 연을 맺었다. 그리고 램파드는 안첼로티 지도 아래 2009/2010시즌 22골 17도움을 기록했다. 도움왕은 물론 득점 순위 또한 5위였다. 램파드 애칭 중 하나인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상이었다.

이제는 적이다. 경기에 앞서 램파드는 자신의 옛 은사 안첼로티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에버턴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램파드는 은사 안첼로티를 '신사'라고 표현했다. 7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램파드는 안첼로티와의 재회에 대해 "좋다. 안첼로티는 클럽 하우스에서 그리고 팬들로부터 존경받는 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안첼로티 감독은 신사였다. 그리고 환상적인 감독이었다. 안첼로티 지도 아래 좋은 시즌을 보냈다. 또한 훌륭한 감독이다. 개인적으로도 관계를 트는 데 능숙하다. 전략적으로도 뛰어나다. 이따금씩 연락도 자주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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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는 21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소위 말하는 5대 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AC 밀란에서 정점을 찍고 첼시로 둥지를 옮겨 2009/201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결말은 좋지 않았다. 첫 시즌은 좋았지만 다음 시즌이 아쉬웠다. 두 시즌 만에 안첼로티는 첼시를 떠났고 그의 선택지는 PSG였다. 첫 시즌에는 몽펠리에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그 다음 시즌에는 리그 1 정상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 데시마를 이끌었다. 자신의 세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레알 사령탑에서 물러난 안첼로티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2017/2018시즌 선수들과의 마찰은 물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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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 나폴리가 러브콜을 보냈다. 안첼로티 또한 이를 수락했다. 첫 시즌은 무난했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팀 내 내분설 그리고 구단주에 대한 항명 등, 나폴리 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패를 맛 본 안첼로티였기에 그를 향한 시선도 썩 좋지 않았다.

나폴리는 안첼로티와 결별했고 안첼로티는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겼다. 다시 한 번 반전이 필요한 시점 안첼로티는 명장 다운 모습으로 비상에 성공했다. 에버턴에서의 안첼로티 성적은 5승 3무 3패다. 아쉽지 않은 기록이다. 

다만 강팀과의 전적이 좋지 않다. 3패 모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그리고 아스널전에서 나왔다. 직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는 1-1로 비겼지만, 하필 다음 상대가 첼시인 게 걸림돌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