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존재감 뽐낸 이승우, 팀은 2-3 역전패[GOA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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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신트 트라위던의 이승우가 멀티 골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신트 트라위던은 13일 밤 KSTVV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5라운드' 로얄 앤트워프와의 홈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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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는 아쉽지만, 10번 이승우의 명품 활약상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팀의 2선 공격수이자 왼쪽 윙어로 나선 이승우는 전반에만 두 골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이승우는 동료가 내준 패스를 절묘한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승우의 정확한 위치 선정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상대 수비진이 왼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린 사이 이승우는 그 틈을 파고들어, 직접 마무리하며 벨기에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전반 23분에는 두 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왼쪽 측면에 있던 이승우는 동료가 내준 패스를 받은 이후 돌파에 이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앤트워프의 골망을 흔들었다. 앤트워프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탄 허를 찌르는 움직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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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에 이어 쇄도하던 콜리디오에게 찔러줬지만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며, 도움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승우의 맹활약에도, 신트 트라위던은 여러 차례 수비에서의 허점을 드러내며,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던,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결승 골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고, 이승우가 일찌감치 두 골을 가동하며 여유가 있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게 흠이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절묘한 위치 선정 등, 이승우는 빛났지만 신트 트라위던은 그렇지 못했다. 그리고 돌아온 결과는 2-3 역전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