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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완패 후 고개를 떨군 7만 홈 팬들 [GOAL LIVE]

PM 10:23 GMT+9 20. 1. 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골닷컴, 맨체스터] 장희언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맨시티의 2019/20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경기가 열렸다. 맨시티는 1차전에서 맨유를 3-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맨체스터의 겨울 날씨는 매우 춥고, 비가 많이 내리지만 이날은 기온도 낮지 않고, 매우 맑은 날씨였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약 7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으며 더비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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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는 관중석의 뜨거운 열기와는 다르게 진행되었다. 원정 팀 맨시티가 베르나르도 실바와 리야드 마레즈, 그리고 상대 자책골을 묶어 전반에만 3골 차로 크게 앞섰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맨유는 경험 많은 맨시티 선수들에게 일방적인 경기를 허용했다.


맨유의 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역 라이벌에게 전반에만 3골을 내주자, 홈 팬들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경기를 바라봤다. 이미 맨시티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일방적인 경기에 고개를 떨궜다. 급기야 계속되는 실수로 경기 도중에 일찍 자리를 떠나는 팬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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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팬들이 한 골만 넣자는 심정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후반 25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만회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 순간이 홈 팬들의 환호성이 들렸던 유일한 시간이었다.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맨시티와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맨시티의 홈에서 1차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골닷컴 장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