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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당신이 기억해야 할 5가지 포인트

AM 12:04 GMT+9 20. 3. 8.
manchester derby
▲ 올 시즌 세 번째 맨체스터 더비 앞둔 맨유와 맨시티 ▲ 세 번의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로 맨유 우위 / 최근 다섯 경기 전적은 맨시티 3승 2패 우위 ▲ 리그에서는 맨유가 지난 첫 맞대결에서 2-1로 승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번 시즌 세 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열린다.

맨체스터 더비 두 주인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한국 시각으로 9일 새벽 1시 30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세 번째(리그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에 앞서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다.

# 맨체스터 더비가 특별한 이유
프리미어리그 내 존재하는 여러 지역 매치업 중에서도 단연 가장 이목을 끄는 경기가 바로 맨체스터 더비다. 간단하다. 한 팀은 팬이 많다. 한 팀은 잘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우승 경쟁 팀들이었다. 2011/2012시즌에는 최종전 그것도 경기 종료 직전에나 우승팀이 갈렸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맨체스터 더비는 지금 만큼 주목받지는 못했다. 한 팀이 일방적으로 우세했기 때문. 최근에는 다르다. 10년 사이 맨시티는 쩐의 힘을 빌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우뚝 섰다.

반면 맨유의 경우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다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오히려 최근에는 맨시티가 맨유보다 잘 나가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2012/2013시즌 이후 맨시티가 3차례 리그 우승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맨유는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맨유는 단 한 번도 맨시티보다 순위 테이블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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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더비 주요 기록
맨체스터 더비전 최다 출전 선수는 라이언 긱스다. 맨유 레전드 긱스는 맨체스터 더비에서만 36경기를 출전했다. 더비전 최다 득점 선수는 웨인 루니다. 루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더비전에서 11골을 가동했다. 두 팀 맞대결 전적은 75승 52무 54패로 맨유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아구에로가 더비전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아구에로는 맨유전에서 9골을 가동했다. 아구에로가 이번 경기에서 두 골만 넣어도 루니와 동률을 이룬다. 한 골만 넣어도 루니에 이은 맨체스터 더비 최다 득점자 공동 2위로 올라선다.

참고로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맨유 원정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리버풀 출신 제라드(5골)이며, 그다음은 아구에로(4골)다.


# 두 팀 최근 맞대결 기록
최근 다섯 경기 전적은 맨유 우위다. 특히 올 시즌 치른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EFL컵의 경우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맨시티가 다득점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결승에 진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맨시티가 모두 승리했다.

다만 맨유는 맨시티와의 공식 대회에서 홈 경기 3연패(컵대회 포함)를 기록 중이다. 만일 이번에도 패한다면 맨시티전 홈 경기 4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1931년 2월 딱 한 차례만 있었다. 리그 기준으로 하면, 1972년 맨유 원정 5연승을 기록한 맨시티를 제외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번도 맨유 원정에서 4연승을 기록한 팀은 없었다. 참고로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맨유의 맨시티전 홈 경기 성적은 리그 기준 1승 1무 4패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변수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두 번이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를 제압했다. 그리고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맨유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덕분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 원정 최다 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렇다고 마냥 긍정적인 건 아니다. 맨시티의 경우 올 시즌 맨유전에서 2패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진다면, 2009/2010시즌 이후 10시즌 만에 맨유에 단일 시즌 3패를 기록한다.

반면 맨유은, 이번 맨시티전에서도 승리한다면,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처음으로 맨시티 상대 리그 더블을 기록한다. 참고로 퍼거슨 감독 은퇴 이전, 맨시티를 상대로 더비전 리그 더블을 기록한 감독은 1978/1979시즌의 데이브 섹스턴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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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팀 최근 분위기
두 팀 모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2승 2무를 기록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4번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중 세 차례나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두 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도 맨유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의 최근 4경기 성적은 3승 1패다. 토트넘전 0-2 패배는 뼈아팠지만, 웨스트햄 그리고 레스터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 양 팀 예상 라인업은?
맨유는 포그바와 래쉬포드 그리고 포수 멘사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래쉬포드 부상은 여러모로 악재다. 솔샤르 감독은 래쉬포드를 대신해 그린운드를 선발 출전시킬 전망이다.

맨시티의 경우 수비수 라포르테가 다시 한번 부상 아웃된 데 이어, 중원의 핵심인 데 브라위너의 결장이 유력하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