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수비수 필 존스(28)가 끝내 올 시즌을 마감했다.
존스는 지난 1월 말 맨유가 트랜미어를 상대한 FA컵 경기를 마지막으로 모습을 감췄다. 그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장기 결장을 거듭했고,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후 시즌이 중단되며 재개 시점을 목표로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존스는 맨유가 유로파 리그 잔여 일정을 앞둔 현재 이달 복귀하는 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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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필(존스)은 시즌이 중단된 기간부터 무릎 부상을 이유로 개인 훈련만을 소화해왔다"고 밝혔다.
존스는 올 시즌 초반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단 두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으며 컵대회를 포함해도 출전 횟수가 고작 여덟 경기가 전부다. 한 시즌 여덟 경기 출전은 존스가 2011년 여름 블랙번 로버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후 소화한 가장 적은 출전 횟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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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는 11일 새벽 4시 덴마크 명문 코펜하겐을 상대로 유로파 리그 8강 경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