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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타깃'레비치 "이적 제안 기뻐, 그만한 자격 있다"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독일 분데스리가 1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소속돼 있는 공격수 안테 레비치가 여러 빅클럽들의 영입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자신이 그럴만한 가치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7/18 시즌, 리그 경기에서만 25경기를 출전하며 6골 2도움을 기록한 레비치는 시즌 후 열렸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총 6경기에 출전했고 아르헨티나와의 조별 예선에서는 골까지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좋은 활약을 보인 레비치는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여러 빅 클럽들의 제의를 받았다. 각 국의 주요 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레비치의 영입을 위해 구단과 협상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중 맨유는 지난 달 초부터 이적시장이 마무리되어가는 현재까지 끊임없이 레비치의 영입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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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현재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비치의 영입을 위해 대리인들과 접촉했다"면서 구체적인 이적 상황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이렇듯, 맨유를 포함한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상태에서 레비치는 자신이 이러한 거대한 팀들로부터 제안을 받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6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레비치는 맨유의 감독인 조세 무리뉴가 5천만 유로(한화 약 650억 원)으로 그를 영입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이러한 소식을 듣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나는 얼마나 많은 감독들과 빅 클럽들이 나의 이적에 대해 물어보는지 알아봤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레비치는 "나는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프랑크푸르크에서도 나은 시즌을 보냈다. (다른 여러 팀들의) 구체적인 제안이 있는 것으로 안다. 나는 내 에이전트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여러 팀들이 나를 필요로 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아직 이적 시장이 종료될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다"면서 여러 팀들의 제안을 받았지만 이것을 두고 충분한 고민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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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치의 이러한 발언은 얼마 전 프랑크푸르트의 디렉터인 프레디 보비치와의 발언과 상반되는 말이다. 보비치는 이전 인터뷰에서 레비치에 대한 구단들의 어떠한 제안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것에 대해 레비치는 "아직 이적 가능 기간이 1달 여 남아있다"면서 "나는 피오렌티나로 이적 당시 8월 29일,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로의 이적은 당시 8월 31일에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이적은 기간 마지막 날에 이루어지기도 하며, 현재 나는 프랑크푸르트 소속의 선수이며 팀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라면서 확실한 이적 제안 수락 여부에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레비치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가 속해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은 다른 주요 리그 보다 약 20일 정도 이른 오는 9일(현지시간)에 종료된다. 과연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 그리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레비치가 다음 시즌에는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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