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Getty Images

맨유, 쿨리발리 영입 포기할 듯... 나폴리 "1억 파운드 달라" 입장 고수

[골닷컴] 양은희 기자 =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쿨리발리의 행선지가 묘연해졌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쿨리발리 영입 의사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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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높은 이적료 탓에 쿨리발리 영입에 대한 의지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맨유는 쿨리발리의 몸값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7,100만 파운드(약 1,086억 원)를 제시했지만, 나폴리가 최소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530억 원)를 고수하겠다고 밝혀 입장이 바뀐 것이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쿨리발리는 훌륭한 선수다. 아직 우리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구단은 거액을 요구할 수 있다. 경제 상황의 위기가 있다고 해서 선수의 가치는 바뀌지 않는다. 우리의 입장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맨유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유럽 구단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면서 선수 영입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맨유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800만 파운드(약 428억 원)의 수익을 손해 본 상황이다.

앞서 PSG가 영입 경쟁에서 한발 뒤로 물러난 데 이어 맨유도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서면서 쿨리발리의 이적 향방은 오리무중에 놓였다. 동시에 클롭 감독이 직접 전화해 영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리버풀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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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국가대표 센터백 출신의 쿨리발리는 2014년부터 6년간 나폴리에서 활약했다. 키 187cm, 몸무게 89kg의 강인한 피지컬에 스피드, 섬세함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19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면서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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