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Woodward Manchester United 2018-19Getty Images

맨유, 여전히 우드워드 체제…기술이사 선임은?

▲프리미어 리그, 이적시장 마감까지 2주 남았다
▲기술이사 선임 계획한 맨유, 아직 감감무소식
▲선수 영입 총괄자는 여전히 우드워드 부회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기술이사를 선임해 구조 조정에 돌입하겠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계획이 현실로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은 선수 영입을 책임지는 명확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구단 소유주 시티 풋볼 그룹의 로돌포 보렐 기술이사 체제에서 치키 베기리스타인 단장, 수석 스카우트 카를로 안첼리에리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협업해 선수 스카우팅과 영입 작업을 진행한다. 준우승팀 리버풀은 데이브 팔로우스 스카우팅 이사, 수석 스카우트 배리 헌터, 마이클 에드워즈 팀 퍼포먼스 이사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1군 선수단 운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맨유는 대조적으로 선수 영입 구조가 지나치게 간단하다. 맨유의 선수 영입 과정에서 최종 결정권을 가진 인물은 축구인 출신이 아닌 증권 인수업자, 회계사 출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다. 과거 맨유 사령탑을 맡은 루이 판 할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영인 출신 우드워드 부회장이 선수단을 구성하는 역할을 맡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맨유 또한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인지한 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올여름에는 기술이사(technical director)를 선임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우드워드 부회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축구인 행정가를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의 올여름 이적시장은 지난 5월 말 시작됐고, 오는 8월 9일 새벽 1시(한국시각) 종료된다. 그러나 아직 맨유는 초대 기술이사 선임을 발표하기는커녕 현지 언론을 통해 후보군에 오른 인물과의 협상 소식조차 전해지지 않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에드윈 판 데 사르 아약스 사장, 폴 미첼 RB 라이프치히 수석 스카우트, 에두아르도 마시아 보르도 스카우트를 비롯해 구단 레전드 출신 리오 퍼디낸드 등을 초대 기술이사 후보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선임 소식은 없는 상태다. 오는 2019/20 시즌 개막까지는 이제 약 2주가 남았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잉글랜드 정론지 '가디언'은 23일 보도를 통해 우드워드 부회장이 올여름 선수 영입을 두고 솔샤르 감독, 마이크 펠란 수석코치와의 협업 체제에 만족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물색해온 초대 기술이사 선임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가디언'은 퍼디낸드가 최근 맨유 기술이사 후보군에서 제외됐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가디언'은 "맨유는 더는 기술이사 선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기술이사보다는 감독과 동일 선상에서 함께 일할 전문가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올여름 스완지 시티 측면 공격수 다니엘 제임스(21), 크리스탈 팰리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애런 완-비사카(21)를 영입한 데 이어 레스터 시티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6) 영입을 추진 중이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