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phis Depay Ronald KoemanGetty

"맨유 시절 어렸다" 쿠만 부임 후 확 바뀐 데파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재기에 성공한 멤피스 데파이(25)를 공격의 선봉장으로 앞세운 네덜란드가 6년 만의 국제대회 본선 진출을 노린다.

네덜란드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북아일랜드 원정, 20일 홈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EURO 2020 예선 C조 7, 8차전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는 이 두 경기로 EURO 2020 예선 C조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재 네덜란드는 1~2위 두 팀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C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독일과 승점 동률이며 3위 북아일랜드에도 단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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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네덜란드는 북아일랜드 원정에서 승리하면 EURO 2020 본선행을 확정 짓는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진출 후 EURO 2016,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탈락했다. 네덜란드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후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며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미드필더 조르지뇨 바이날둠, 프렌키 데 용, 다니 반 더 비크 위주로 팀을 리빌딩했다. 단, 네덜란드는 여전히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루드 판 니스텔루이를 배출한 네덜란드의 최전방 공격수 기근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쿠만 감독은 측면 공격수 데파이를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하는 대안을 내놓았다. 이 결과 데파이는 여느 정통파 최전방 공격수 못지않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네덜란드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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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가 지난 2013년 네덜란드 대표팀 데뷔 후 출전한 초반 31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5골 8도움이다. 해당 기간 네덜란드의 승률은 45%였다. 그러나 데파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출전한 20경기에서는 14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이 기간 네덜란드 대표팀은 승률 60%를 기록했다.

쿠만 감독은 데파이가 지난 2015~16년 큰 기대를 받고 합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3경기 7골(컵대회 포함)에 그친 점을 가리키며 "그는 늘 정상급 재능을 보유한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맨유 시절에는 지나치게 어렸다. 지금 그는 더 많은 경험을 쌓았고, 대표팀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가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라는 게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데파이는 소속팀 올림피크 리옹에서도 올 시즌 포함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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