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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신임…경질은 고려 대상 아니다

AM 4:41 GMT+9 19. 9. 24.
Ole Gunnar Solskjaer Manchester United 2019-20
감독 교체는 고려 안 하는 맨유, 솔샤르 감독 신임한다

▲파리의 기적 이후 5승 4무 10패
▲필 존스 '응원가 논란'으로 분위기 뒤숭숭
▲구단은 솔샤르 감독 절대 신임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100% 신뢰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정론지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맨유가 웨스트 햄 원정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준 후에도 팀을 전환점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솔샤르 감독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의 수석 축구기자 제이슨 버트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여전히 솔샤르 감독이 팀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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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흥미로운 점은 보도 내용에 따르면 우드워드 부회장이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일 준비를 일찌감치 했다는 소식이다.

버트 기자는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우드워드 부회장은 올 시즌에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궁극적으로 현재 맨유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맨유가 올 시즌 성적과는 관계없이 당분간 솔샤르 감독을 신뢰할 계획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맨유는 올 시즌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 셈이다.

솔샤르 감독은 작년 12월 맨유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부진을 거듭하자 후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그는 부임 후 치른 19경기에서 무려 14승을 챙기며 선전했다. 특히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을 만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고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감독대행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는 맨유와 3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맨유는 '파리의 기적'을 일으킨 후 현시점까지 치른 19경기에서 5승 4무 10패로 크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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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으로 드러난 맨유의 선수단 내부 분위기도 썩 좋지 않아 보인다.

맨유가 웨스트 햄 원정에서 0-2로 패한 지난 22일 경기 도중에는 벤치에 앉은 수비수 필 존스가 홈팬들이 솔샤르 감독을 조롱하는 의미에서 부르는 "내일 아침에 경질될 거야(You're getting sacked in the morning)"라는 가사가 담긴 응원가를 따라부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존스의 앞에 앉은 우드워드 부회장이 "카메라가 우리를 잡고 있어. 그만해!"라고 외치는 장면까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