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린가드와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린가드의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자유이적(FA)로 팀을 떠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6일(한국시간) “린가드는 맨유에서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내년 여름 FA로 이적할 수 있다”면서 “맨유는 린가드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해 린가드에 대한 이적료를 회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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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맨유 공격을 이끌었던 린가드는 이제 기억 속에서 사라진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에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고, 카라바오컵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이에 린가드는 해외 이적을 원했다. 일부 세리에A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린가드와 맨유의 동행은 2021년 6월이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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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린가드가 이적료 없이 FA로 팀을 떠나게 할 생각은 없다. 계약서 상 존재하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 시킬 생각이다. ‘데일리스타’는 “맨유는 린가드와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적료를 받기 위해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지난 18개월 동안 린가드의 기량이 크게 하락하며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자취를 감췄다. 린가드는 해외 이적을 갈망하며 맨유에 계약 연장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