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rafford general viewGetty Images

맨유, 리버풀 선수 인종차별한 관중 즉시 퇴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 안에서는 인종차별 앞에서 편 가르기따위는 없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맨유가 이날 열린 라이벌 리버풀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홈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적 폭언으로 눈쌀을 찌푸리게 한 팬을 퇴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해당 팬은 경기 도중 리버풀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를 인종차별하며 공분을 샀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경기 도중 이를 파악한 맨유 구단 측은 올드 트래포드 경비를 동원해 상대 선수 알렉산더-아놀드를 모욕한 팬에게 즉시 퇴장을 요구하며 그를 경기장 밖으로 에스코트했다.

맨유 구단 대변인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경기 도중 홈팀 응원석에 앉은 한 팬이 인종차별적 폭언을 했다는 혐의를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팬의 정체를 파악한 후 그에게 경기장에서 퇴장을 요구했다. 여전히 이번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인종차별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동이며 맨유 구단의 가치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이에 리버풀은 구단 대변인을 통해 "인종차별을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는 맨유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잉글랜드 축구 전통의 강호로 1894년 첫 맞대결 이후 100년이 넘도록 앙숙 관계를 맺고 있다. 맨유의 전설적인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과거 "리버풀을 빌어먹을 왕좌에서 내려놓는 게 내가 맨유에 온 이유"라고 밝힌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맨유는 라이벌 팀의 선수도 인종차별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확고히 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