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Telles Manchester United 2020-21Getty

맨유 레전드 "텔레스? 킥력 좋지, 근데 베컴과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텔레스의 세트피스 능력은 맨유의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다. 그러나 베컴과 비교 하지는 않겠다"

브라질 출신 알렉스 텔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왼쪽 풀백이다. 이 선수 킥력이 상당하다. 공격적이며 측면에서 찔러주는 크로스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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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그리고 크로스 여기에 맨유까지, 세 개의 키워드를 더 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데이비드 베컴이다. 물론 베컴과 텔레스는 완전히 다른 선수다. 베컴의 경우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다. 텔레스는 왼쪽이다. 베컴의 강점이 오른발 킥력이라면, 텔레스는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

포지션도 스타일도 다르지만, 두 선수 모두 '세트피스 스페셜리스트'다. 베컴이 그랬듯, 텔레스 또한 훌륭한 킥력이 돋보인다. 한 때 베컴이 올려주면 반니가 넣는다는 공식이 있듯, 텔레스는 맨유 측면의 새로운 엔진으로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텔레스에 대한 맨유 레전드 어윈의 생각은 어떨까? 어윈은 19일(현지 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텔레스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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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어윈은 "경기가 다가오는 만큼 텔레스에게도 그라운드에 발을 내디딜 기회가 될 것이다. 부상이 적어야, 왼쪽 풀백 자리를 지탱해줄 것이다"라면서 "내 말은 우리는 아직 수비적으로 현명하게 대처하는 텔레스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거친 리그다.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이미 그가 70여 분의 시간(VS PSG전)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자질을 갖췄음을 봤다. 의심할 여지 없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는 우리에게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물론 베컴과는 비교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환상적인 왼발이 있다. 공격수라면 마지막에 받았으면 싶을 속도로 공을 휘저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텔레스의 훌륭한 킥력을 치켜세웠다.

한편, 1965년생인 어윈은 맨유의 트레블 주역 중 한 명이다. 1990년 맨유 입단 이후, 2002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맨유 소속으로만 총 20개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래서 어윈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 최고의 왼쪽 풀백 중 하나로 불린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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