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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독일에서 기술이사 후보 랑닉 직접 만났다

AM 6:40 GMT+9 19. 11. 8.
Ralf Rangnick RB Leipzig Coach
기술이사 찾는 맨유, 독일식 압박축구의 대부 랑닉과 회동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기술이사를 물색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감독과 행정가로 독일 축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랄프 랑닉(61)과 접촉했다.

맨유가 사업가 이미지가 짙은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을 대신해 축구 관련 전력 강화 업무를 책임질 기술이사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은 무려 1~2년 전부터 전해졌다. 그동안 수많은 축구 행정가, 실력파로 꼽히는 스카우트, 맨유 레전드로 꼽히는 과거 선수들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아직 맨유는 기술이사 물색을 거듭하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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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초대 기술이사로 선임할 영순위 후보를 낙점한 후 그와 회동했다.

맨유가 기술이사 후보 최우선 순위로 꼽은 인물은 오스트리아 기업 레드불의 스포츠 부서 헤드 랑닉이다. 그는 현재 레드불 그룹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 RB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1부 리그), FC 리퍼링(오스트리아 2부 리그), 뉴욕 레드불스(미국) 등 모기업이 운영하는 각국의 프로 축구구단 운영과 전력 강화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에드우드 부사장은 맨유 구단 고위 관계자를 독일로 파견해 최근 랑닉 감독과의 대화 창구를 열었다. 단, 보도 내용에 따르면 랑닉은 레드불의 스포츠 부서 개발 업무를 이끄는 데 만족하고 있어 맨유 기술이사 부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단, '디 애슬레틱'은 맨유가 랑닉과 긴 시간의 미팅(a lengthy meeting)을 통해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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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상당 기간 독일 하부 리그에서 활약한 랑닉은 80년대 지도자로 데뷔했다. 그는 지도자로도 8~90년대 독일 하부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실력을 인정받은 후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샬케 등을 이끌었다. 또한, 랑닉은 호펜하임을 비롯해 샬케와 라이프치히를 차례로 이끈 경력을 자랑한다.

랑닉은 감독 시절 우승 경력보다는 축구 철학과 명확한 경기 방식을 바탕으로 한 '게임 모델' 구축이 빼어난 인물로 평가받았다. 특히 그는 과거 투박하더라도 효율적인, 강인한 신체 조건과 탁월한 제공권으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독일 축구가 오늘날 강력한 압박과 기술 축구를 구사하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한 축구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