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벤피카 미드필더 제드손 페르난데스(20)의 이적 조건이 공개됐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벤피카에서 단 여섯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벤피카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에 일조한 중앙 미드필더인 데다 자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올 시즌에는 브루노 라게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 때문에 페르난데스의 재능을 알아본 빅클럽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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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3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로 이동해 몇몇 프리미어 리그 구단과 접촉했으며 맨유와 웨스트 햄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벤피카는 페르난데스의 이적 조건으로 우선 18개월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2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556억 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벤피카는 페르난데스가 라게 감독과의 불화 탓에 출전 시간이 제한되며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그를 이적시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게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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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C 밀란과 올림피크 리옹은 페르난데스에게 공식적으로 영입을 제안했다. 특히 리옹은 지난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탕귀 은돔벨레를 대체할 선수로 페르난데스를 낙점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보다는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다. 그의 프리미어 리그 진출은 맨유와 웨스트 햄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느냐에 달린 셈이다.
맨유가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이유는 올 시즌 팀 구성을 고려할 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줄 플레이메이커 부재가 약점으로 지적되기 때문이다.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21경기를 치른 현재 32득점으로 6위권 팀(리버풀, 레스터, 맨시티, 첼시, 토트넘) 중 득점력이 최저치다. 맨유는 득점 기회 창출도 232회에 불과하다. 이 부분 선두 맨시티는 득점 기회 창출이 무려 320회에 달한다.
맨유는 올 시즌 기대 도움도 23.06회로 리버풀(33.11회), 맨시티(43.23회), 첼시(29.08회)보다 현저히 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