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겨울 영입 대상 영순위로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3)을 낙점한 모양이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가 이달 말까지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디슨을 영입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매디슨의 거취를 두고 이적 불가 방침을 이미 밝힌 상태다. 그러나 맨유는 올 시즌 현재 스콧 맥토미니, 폴 포그바가 나란히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만큼 중원진을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고 판단했으며 매디슨 영입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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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미 올겨울 영입을 시도한 최전방 공격수 에얼링 홀란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영입 대상 한 명을 놓쳤다. 이에 맨유는 매디슨 만큼은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매디슨이 맨유의 영입 대상 영순위로 낙점된 가장 큰 원인은 그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가장 탁월한 자원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 기회를 무려 49회를 창출했다. 올 시즌 맨유에서 가장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한 선수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다. 그러나 페레이라의 올 시즌 기회 창출은 단 25회로 매디슨의 기록 절반 수준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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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디슨이 세트피스와 오픈 플레이 상황을 가리지 않고 기회를 창출하는 데 능하다는 점이 맨유에는 큰 매력이다.
맨유는 올 시즌 간접 프리킥으로 득점 기회를 창출한 횟수가 단 6회에 불과하다. 코너킥으로 창출한 득점 기회도 18회뿐이다. 그러나 매디슨은 올 시즌 레스터에서 간접 프리킥으로 8회, 코너킥으로 16회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그가 레스터에서 혼자 힘으로 창출한 세트피스 상황 득점 기회가 맨유의 팀 전체 기록보다 많은 셈이다.
매디슨은 레스터와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맨유가 계약 기간이 무려 3년 6개월이나 남은 그를 영입하려면 거액 이적료 지급은 불가피하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스터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6)를 축구 역사상 수비수 이적료 최고액인 8700만 유로를 들여 영입했다. 매디슨 영입에는 이보다 더 큰 이적료가 요구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