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 축구가 프리미어 리그에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축구 대회인 FA컵까지 약 3개월간 중단됐던 2019/20 시즌을 재개한다.
프리미어 리그는 오는 6월 17일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며 중단된 올 시즌을 재개할 계획이다. 프리미어 리그와 FA컵이 재개되려면 이제 영국 정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내달 중순이 지나 재개되는 프리미어 리그는 각 팀당 9~10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셰필드, 아스널, 애스턴 빌라가 나머지 16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시즌이 재개되면 1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이 중 맨시티, 셰필드, 아스널은 내달 말 FA컵 8강 경기까지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프리미어 리그와 FA컵은 늦어도 오는 8월 초에는 마무리돼야 한다. 그래야만 이미 올 시즌이 무려 3개월 이상 중단되며 꼬여버린 2020/21 시즌 일정을 조율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맨시티, 셰필드, 아스널은 약 한 달 반 사이에 FA컵을 포함해 최소 11경기를 치러야 하는 셈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게다가 유럽축구연맹(UEFA)은 현재 16강 일정이 진행되던 중 중단된 챔피언스 리그 시즌 재개를 추진 중이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 시즌이 재개되면 홈에서 레알을 한 차례 더 상대해야 한다.
즉,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와 FA컵에 이어 챔피언스 리그 시즌이 재개되면 오는 6월 중순부터 8월까지 최소 12경기에 나서야 한다. 만약 맨시티가 FA컵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하면 약 6주간 치러야 할 경기수는 최대 19경기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