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유럽 - UEFA 챔피언스 리그

맨시티 징계, 최종 판결은 언제? CAS "아직 모른다"

AM 3:51 GMT+9 20. 2. 27.
Manchester City Premier League 2017-18
UEFA 징계 항소한 맨시티, CAS 최종 판결 시점은 아직 불투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받은 중징계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공식 항소했다.

UEFA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맨시티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어겼다는 혐의에 대해 벌금 3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96억 원)와 챔피언스 리그 및 유럽클럽대항전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발표했다. FFP는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UEFA에 가입된 모든 구단의 매년 지출이 수입을 상회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골자로 한 규정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2012~2016년 구단 회계 자료 내용을 조작해 제출하는 편법을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 정지는 맨시티에 막대한 타격을 안길 만한 징계다. 전 세계 클럽 축구의 최대 권위를 자랑하는 챔피언스 리그에 2년간 출전하지 못한다면 맨시티는 앞으로 선수 영입은 물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기존 선수를 지키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게 확실시된다. 게다가 챔피언스 리그 불참은 스폰서, 중계권료 등의 구단 수입과도 직결된다.

맨시티는 FFP 규정 위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UEFA 징계를 CAS에 항소했다. 현재로서 가능한 시나리오는 약 세 가지로 좁혀진다. 첫째는 CAS가 일단 맨시티에 내려진 징계를 유예한 후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최종 판결을 내리는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맨시티는 우선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한 뒤, CAS의 최종 판결을 기다릴 수 있다. 둘째는 CAS가 우선 UEFA 징계를 유지한 채 최종 판결을 기다리는 시나리오다. 세번째는 UEFA가 올여름 전까지 최종 판결을 내리는 시나리오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그러나 CAS는 맨시티의 공식 항소가 접수된 사실은 확인하면서도 대응책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CAS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맨시티의 항소에 대해 최종 판결이 나올 시점을 지금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CAS에 항소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15일부터 줄곧 반박이 불가능한 증거(irrefutable evidence)로 UEFA의 징계를 철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후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최고경영자는 FFP 위반 혐의는 "딱 잘라 말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