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Geum-min 이금민Getty

맨시티 이금민, 여자 챔스 데뷔전에서 PK 유도

▲맨시티 WFC 이적한 이금민
▲챔피언스 리그 신고식 치렀다
▲결승골로 연결된 PK 유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 WFC(맨시티 위민)로 이적한 공격수 이금민(25)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각) 지난 시즌 스위스 리그 준우승팀 FF 루가노를 상대한 2019/20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32강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1로 크게 이겼다. 여자 챔피언스 리그는 남자 대회와는 달리 조별 리그를 거치지 않고 32강 본선 라운드부터 4강까지 홈앤드어웨이 1, 2차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맨시티는 이날 무려 일곱 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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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은 이날 맨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금민에 앞서 여자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경험한 한국 선수는 지소연, 그리고 조소현이다.

맨시티와 루가노는 전반전 조지아 스탠웨이와 케일라 디커먼이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동점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그러나 후반전 초반 승부를 가른 페널티 킥을 유도한 주인공은 이금민이었다. 이금민은 페널티 지역에서 돌파하던 중 상대 수비수의 파울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금민이 유도해낸 페널티 킥을 수비수 에오이페 마니온(23)이 결승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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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은 지난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9/20 잉글랜드 웨민스 슈퍼 리그(WSL) 개막전에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날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내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 위민스 컵, WSL 컨티넨탈 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컵대회 더블'을 달성했다. 이금민 영입을 공격력을 강화한 맨시티는 올 시즌 4년 만의 WSL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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