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추진해온 올여름 왼쪽 측면 수비수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 영입을 희망했으나 최근 계획을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두 차례에 걸쳐 왼쪽 측면 수비수 영입 계획을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2017년 여름 영입한 벤자민 멘디(24)가 잦은 부상을 당하며 전력 손실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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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카이 스포츠'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복귀한 멘디와 그동안 그의 공백을 메운 신예 올렉산데르 진첸코(22)가 선보인 경기력에 만족감을 내비쳤고, 새 선수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사실 멘디와 진첸코가 부상 없이 경쟁 체제를 이어간다면, 맨시티는 어느 팀보다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다. 멘디와 진첸코 외에도 다닐루(27), 파비안 델프(29)가 각각 유사 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한 멘디의 공백을 델프가 무난하게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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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는 맨시티가 올여름 측면 수비수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맨시티는 장기적으로 페르난지뉴(33)의 대체자가 될 만한 새로운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다.
맨시티가 올여름 영입을 시도할 후보로는 올림피크 리옹 수비형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2)가 거론되고 있다. 이미 장-미셸 올라 리옹 회장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맨시티는 물론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이 은돔벨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