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Silva Manchester CityGetty Images

맨시티, 올여름 떠나는 다비드 실바 동상 세울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올 시즌을 마친 후 팀과 결별하는 '리빙 레전드' 다비드 실바(34)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바는 올 시즌 현재 맨시티에서 무려 10년째 활약 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실바는 구단과 올여름 결별하는 데 합의한 상태다. 아직 그의 거취는 밝혀지지 않았다. 실바는 스페인 라 리가 복귀, 혹은 북미프로축구 MLS 진출 등을 놓고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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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난 2010년 실바를 영입한 후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3회로 총 열네 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한 1992년부터 실바가 입단한 2010년 전까지 메이저대회 우승을 단 한 차례도 차지하지 못했다. 실바는 지난 9일(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맨시티에서 활약한 10년간 매 시즌 컵대회 포함 최소 10도움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영국 공영방송 'BBC'는 "다비드 실바는 맨시티 구단에 동상이 세워져야 마땅한 선수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BBC'는 "실바는 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뿐만이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로 남게 될 것이다. 맨시티가 그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라고 되물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뉴캐슬전이 끝난 후 실바의 동상에 세워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파블로 사발레타, 조 하트,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은 맨시티라는 구단이 지금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해준 선수들이다. 그들의 이름으로 길거리, 경기장 이름을 지을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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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0년간 실바가 보여준 모습은 대단하고, 환상적이었다"며, "언제가 됐든 팬들이 다시 우리 홈구장 에티하드로 돌아올 수 있다면 실바를 초대해 레전드 매치를 열어야 한다. 특히 그와 우리 팀을 위해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한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바는 컵대회를 제외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개인 통산 92도움, 키패스 790회를 기록했다. 지난 2010/11 시즌부터 올 시즌 현재를 기준으로 하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그보다 더 많은 도움이나 키패스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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