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다시 유능한 코칭스태프 구성원을 잃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로돌포 보렐(49) 코치가 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6년 코칭스태프를 재구성했다. 당시만 해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로 여겨진 인물은 도메넥 토렌트 수석코치였다. 토렌트 코치는 과거 바르셀로나 2군을 시작으로 1군,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맨시티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칭스태프에서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그러나 그는 2018년 뉴욕 시티 FC의 감독직을 제안받은 후 맨시티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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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렌트 코치의 대체자로 낙점한 인물은 미켈 아르테타 코치였다. 그러나 아르테타 코치 역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작년 12월 아스널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맨시티와 결별했다.
최근 타 구단 감독 부임설이 제기된 맨시티 코치는 보렐이다. 미국 축구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사커'는 최근 DC 유나이티드가 공석이 된 감독직을 맡을 영순위 후보로 보렐 코치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보렐 코치는 과거 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지도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은 후 1군 코치로 승격된 후 줄곧 1군 스태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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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렐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11세, 12세, 14세, 16세, 18세 이하 선수들을 두루 지도했다. 그의 손을 거친 대표적인 선수는 리오넬 메시, 제라르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다. 이후 실력을 인정받은 보렐 코치는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해 라힘 스털링 등을 지도했다. 그는 2014년 맨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지도자로 부임한 후 2016년부터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