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City striker Sergio Aguero and midfielder FernandinhoGetty

맨시티, 아구에로와 페르난지뉴 이적은 기정사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32), 미드필더 페르난지뉴(35)와 결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오는 6월 아구에로, 페르난지뉴와의 계약이 나란히 종료된다. 이 때문에 두 선수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지난 1월부터 올여름 이적을 조건으로 타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아구에로, 페르난지뉴의 이적 가능성과 관련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선수와의 재계약은 시즌이 끝난 후 논의할 계획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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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맨시티 구단 운영진과 선수들 사이에서는 아구에로와 페르난지뉴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데 합의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UK'는 "맨시티 선수들은 이미 아구에로와 페르난지뉴가 팀을 떠날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페르난지뉴는 브라질에서 자신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 팀인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세로 이적할 가능성이 열렸다. 그는 맨시티에서 출전 시간을 줄어들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여전히 팀의 중심적인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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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UK'는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와 인테르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구에로는 지난 2011년, 페르난지뉴는 2013년 각각 맨시티로 이적했다. 두 선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6년 이후에도 줄곧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아구에로와 페르난지뉴는 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 잦은 부상 등을 거치며 출전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구에로는 8경기, 페르난지뉴는 1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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