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
▲7개월 만의 복귀 앞두고 시즌 중단
▲"시작한 시즌 마무리해야 공정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측면 공격수 르로이 사네(24)가 올 시즌이 재개되면 무관중 경기로 잔여 일정을 소화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사네는 지난 8월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충돌하며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약 7개월간 이어진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달 1일(이하 한국시각) 2군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당시 그는 2~3주 안으로 맨시티 1군 공식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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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이유로 지난달 중순 시즌을 중단했다. 현재 시즌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UEFA는 조심스럽게 6~7월 시즌 재개 가능성을 타진 중이지만, 이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이 와중에 사네의 맨시티 동료 케빈 데 브라이너는 "일정 기간 시즌을 연기한 후에도 재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면 차라리 일정을 전면 취소한 후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게 더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네는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더 공정하다고 밝히면서도, 만약 일정이 재개되면 무관중 경기 개최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9일(현지시각) 독일 축구협회(DF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하루빨리 다시 경기장에 서고 싶다는 것뿐이다. 지금은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지시가 내려올 때를 기다리며 최대한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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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네는 "만약 시즌이 다시 시작된다면 아마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것"이라며, "무관중 경기라도 괜찮다.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치 않는 선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즌이 어떻게 해서라도 마무리해야 한다면 무관중 경기라도 하는 게 가장 공정한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두 리버풀에 승점 25점 차로 뒤진 채 2위로 밀리며 우승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맨시티는 올 시즌 커뮤니티 실드와 리그컵을 우승한 데 이어 챔피언스 리그, FA컵에서도 우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