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Jose MourinhoGetty

'맨시티 부임 후 처음' 펩, 무리뉴와 함께 UCL 준결승 최다 진출 감독 등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오랜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프랑스 거부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맨시티는 15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2승 그리고 4-2로 우위를 점한 맨시티는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에는 처음이다.

맨시티 사령탑 부임 이전,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때 잘 나갔던 주제 무리뉴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 사령탑 중 한 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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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말해준다. 바르셀로나 첫 시즌 2008/2009시즌에는 6관왕을 달성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시절까지 포함해 7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이번 시즌 드디어,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사령탑 부임 이후 처음으로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무리뉴와 동률을 이뤘다. 포르투와 첼시 그리고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리뉴는 총 8번에 거쳐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와 마찬가지로 대회 우승은 2회였다.

2016년 여름부터는 맨시티의 오랜 구애에 응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리그에서는 두 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이변이 없는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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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럽 무대와는 연이 없었다.첫 시즌에는 모나코와의 16강 맞대결에서 덜미를 잡혔고 이후 세 시즌 연속 8강 탈락에 그쳤다. 2017/2018시즌과 2018/2019시즌에는 각각 리버풀과 토트넘에 덜미를 잡히며 안방 싸움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두 팀 모두 맨시티를 제압한 이후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며, 8강에 올랐지만 올랭피크 리옹에 패했다. 

그렇게 올 시즌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며, 맨시티와 마찬가지로 오일머니 파워를 자랑하는 PSG를 상대한다. 공격진은 분명 PSG가 우위다. 다만 짜임새라는 측면에서는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진다. 과르디올라와 포체티노의 재회도 볼거리 중 하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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