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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매과이어 놓치면 페르난지뉴 수비수로?

▲맨시티, 후방 미드필더 로드리 영입
▲로드리 영입하며 수비진 운용 숨통 트였다
▲매과이어 영입 실패 시 페르난지뉴가 센터백으로 뛸 수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지뉴(34)를 중앙 수비수로 중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23)를 영입하는 데 무려 7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924억 원)를 투자했다. 맨시티는 로드리를 제외하면 주전급으로 활약할 만한 선수를 아직 영입하지 않고 있다. 이 외에 맨시티는 그나마 바이백 조항을 활용해 PSV 에인트호벤 왼쪽 측면 수비수 앙헬리뇨(22)를 재영입한 게 전력 보강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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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서 가장 보강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은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 자리다. 맨시티는 주장 빈센트 콤파니(33)가 올여름 팀을 떠났다. 이어 니콜라스 오타멘디(31)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6)를 노리고 있지만, 그의 소속팀 레스터 시티가 워낙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여의치 않은 상황에 놓였다. 프리미어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내달 8일에 종료된다. 이적시장을 약 2주 남겨둔 맨시티가 현재 보유한 주전급 중앙 수비수는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오타멘디뿐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설령 중앙 수비수 영입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일 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있는 선수 중 몇 명이 남게 될지, 또 누구를 영입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 팀 구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어쩌면 누군가를 영입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훌륭한 중앙 수비수 세 명이 있다. 페르난지뉴(34)도 수비수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페르난지뉴는 지난 시즌 4-3-3, 4-2-3-1, 4-4-1-1, 3-1-4-2, 4-1-3-2 등 수많은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변화무쌍한 전술을 선보인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맨시티는 후방 미드필더 페르난지뉴가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등을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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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를 영입한 만큼 더는 페르난지뉴의 포지션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고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가 179cm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기에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강력한 압박, 패스 공급 능력을 두루 보유한 자원이다. 게다가 그는 지난 2월 아스널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맨시티가 3-1 완승을 거두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부터 미드필더를 중앙 수비수로 배치하는 전술을 선보였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는 야야 투레,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유사시 중앙 수비수로 활용했으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아예 보직을 변경해 수년간 팀의 최후방을 지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하비 마르티네스, 사비 알론소 등 미드필더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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