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불안한 수비 탓에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이메릭 라포르테(25)의 복귀로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라포르테는 지난 8월 맨시티가 브라이턴을 4-0으로 대파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외측반월상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맨시티는 라포르테가 출전한 시즌 초반 네 경기 중 두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15경기에서는 단 두 차례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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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4개월간 재활에 매진한 라포르테가 몸상태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며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1일(현지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라포르테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라포르테는 개인 훈련 중이다. 정확하게는 나도 잘 모르지만, 재활의 마지막 단계를 소화 중이다. 아마 일주일, 혹은 열흘 정도면 그가 다시 우리와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가 복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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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테가 이달 팀 훈련에 복귀한다면,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잉글랜드 정론지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22), 벤피카 수비수 루벤 디아스(22)를 영입 후보로 점찍은 상태였다.
맨시티는 지난 2018년 1월 애슬레틱 빌바오에서 이적료 약 6500만 유로에 라포르테를 영입했다. 라포르테는 맨시티가 도메스틱 트레블(프리미어 리그, 리그컵, FA컵)을 달성한 지난 시즌 컵대회 포함 51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중앙 수비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