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io Aguero Manchester City 2019-20Getty

'맨시티 떠나는' 아구에로, 만수르 집권 이래 최고의 선수 2위...1위는?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 2008년 만수르 구단주가 맨시티를 인수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 이래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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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만수르 시대 맨시티 최고의 선수'를 주제로 그동안 영입됐던 선수들의 순위를 선정했다.

1위는 다비드 실바였다. 실바는 2010년 맨시티 이적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중원을 묵묵하게 지켜왔다. 환상적인 테크닉을 바탕으로 탈압박 및 볼컨트롤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였고, 패싱력도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맨시티 팬들이 가장 애착을 느끼는 선수인 그는 구단 최다 도움(14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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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서 리빙 레전드 아구에로가 2위에 올랐다. 아구에로는 2011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한 이후 10년 동안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책임져왔다. 그는 통산 384경기 257골 73도움으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이 기간에 총 14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1-12시즌 마지막 라운드 QPR전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우승을 이끈 기억은 그 누구도 잊지 못한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3위에 선정됐다. 데 브라위너는 2015년 당시 구단 클럽 레코드(약 965억 원)를 경신하면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자마자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날카로운 패스, 정교한 크로스, 강력한 슈팅은 왜 그가 월드 클래스 선수인지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0도움 고지를 밟으면서 '전설'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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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미들라이커로 불렸던 야야 투레가 4위에 뽑혔고, 맨시티의 주장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페르난지뉴가 5위에 자리했다. 라힘 스털링, 에데르송, 카일 워커, 카를로스 테베즈, 베르나르두 실바가 6위부터 10위까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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